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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가 국내 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공식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으로 표기한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이케아코리아 홈페이지(www.ikea.com/kr)에 있는 이케아의 지난해 연간 보고서를 확인하면, 해외 사업 현황을 나타내는 세계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했다.
이 사업 현황은 미국과 영국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상품의 세계지도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상품의 세계지도에도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다. 오는 12월 말 개장하는 광명점에서 이 지도를 판매할지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앞서 이케아는 국내에 출시하는 상품의 가격을 해외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게 책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미국보다도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해 국내 소비자의 불만이 폭주한 것. 이와 관련해 이케아코리아 측은 "한국 시장에 알맞게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답하고 있다.[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