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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58)은 공정거래분야의 정통관료 출신이다.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경제기획원을 거쳐 공정위에서 소비자기획과장, 경쟁국장, 기획관리관, 카르텔조사단장, 서울지방공정거래소장, 상임위원 등 핵심요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 초 부위원장을 끝으로 임기만료로 공정위를 떠났다.
정 내정자는 특히 공정거래 분야에서 소비자 보호와 기업 담합 등을 주로 맡아와 이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성품이 원만하고 합리적인 일처리 등으로 공정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 시절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로 꼽았다.
195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영국 셀포드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경북 문경 △고려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1회 △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장 △기획관리관 △기업협력단장 △카르텔조사단장 △상임위원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