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 현황, 매출 등 한눈에 분석정리 제공정식서비스 내년 2월 목표...베타서비스 이용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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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게임운용에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NHN엔터테인먼트는 17일 종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게임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들을 종합, 분석하는 플랫폼으로 △토스트 애널리틱스(TOAST Analytics) △프로모션(PromotiON) △게임제작도구 △인프라로 구성돼 있다.김유원 NHN엔터테인먼트 데이터과학센터 총괄이사는 "토스트 클라우드는 과학적으로 연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게임사들의 수익화,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는 분석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토스트 애널리틱스(TOAST Analytics)는 기존 모바일 분석 솔루션이 제공하는 마케팅 채널 별 효율 분석뿐 아니라, 게임운영에 특화된 분석 지표를 선보이고 통계 모델을 기반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하는 등 다면 예측 엔진을 도입해 향후 마케팅에 필요한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토스트 애널리틱에서 제공하는 대시보드를 통해 서비스하는 전체 게임의 이용자 수, 매출에 대한 일별 분석과 게임별 액티브 이용자 수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A.R.T 맵으로 게임 운용에 필요한 목표치 제시와 더불어 게임유지전략, 매출 성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홍성봉 플랫폼개발실장은 "타 솔루션과 가장 큰 차별점은 게임 운영에 핵심적인 이용자, 매출 중심의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NHN엔터는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마케팅 분석 툴 'PromotiON(프로모션)'을 서비스한다. 프로모션은 게임사들이 '경쟁사'라는 개념을 넘어 각 게임들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차 마케팅(Cross Promotion) 플랫폼이다.게임사들이 집행하는 광고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비용 지불이 없는, '협동조합' 개념으로 진행된다.홍성봉 실장은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면서 트래픽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상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토스트 애널리틱스 툴과 연계해 신뢰도 높은 성과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프로모션' 보드를 통해 NHN엔터의 '포코팡' 게임에 우파루사가, 쿠키런문질문질 등 다른 게임을 노출해 설치를 유도하고 리워드를 제공하며 '토스트 애널리틱스'로 광고 게임(우파루사가, 쿠키런문질문질 등)의 설치건수와 리텐션, 유저 당 평균 수익(ARPU), 결제유저(PU) 등을 파악할 수 있다.NHN엔터는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한 매출 부분에 대한 공개는 유보했다. 김동훈 파트너 엔지니어링 팀장은 "지난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진행하는 KT도 마이너스 수익을 보였다"며 "향후를 먼저 준비하는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앞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토스트 클라우드의 정식 서비스는 내년 2월 출시예정이며 20개 국가 11개 언어로 등록 가능하다. 현재 10여 개 게임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베타 서비스는 무료이며 NHN엔터는 내년 초 구체적인 유료 모델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김동훈 팀장은 "토스트 애널리틱스나 프로모션은 자사 게임을 대상으로 개발했던 것을 오픈하는 것이라 개발비용이 들지 않아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비용 정도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게임 제작도구나 인프라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유원 이사는 "양적 성장한 게임업계의 내실화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만든 솔루션"이라며 "어려워지고 있는 게임업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