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종합적 IT.금융융합 지원방안 마련할 것"
  •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올해 12월31일에 또 금융위원장 자격으로 신년사를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따라서 그가 1일 발표한 신년사는 금융위원장으로서는 마지막 작품이다.

     

    이번 신 위원장의 신년사 첫 화두는 바로 핀테크 혁명이다.

     

    그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금융혁신과 관련한 올해의 역점 과제는 핀테크 혁명"이라며 "핀테크 혁명에 동참하고 나아가 주도하는 것은 한국금융의 미래를 위한 당위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규제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해 핀테크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핀테크 관련 보안 및 소비자보호에도 사각지대 없는 엄정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월중 종합적인 IT.금융융합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는 것.

     

    또 제2차 금융규제 개혁을 통해 보다 시장친화적 규제정비와 금융구조 개혁을 실현하고 모험자본의 역동적 생태계를 조성, 창조경제의 불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설립, 원스톱 지원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가계부채의 구조개선 작업을 2015년도 금융안정 분야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금융권의 부동산대출 관리를 내실화하고 기존 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전환토록 적극 지원하며 차입자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취급 유도, 맞춤형 금융지원 등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군이 안보의 최전선에 서 있다면 금융은 경제의 최전선에 서 있다"면서 올해가 금융강국의 기틀을 세우는 해가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