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저축은행 품은 제이트러스트, 저축銀업계 '지각변동' 예고

일본금융그룹 제이트러스트가 스탠다트차타드(SC) 저축은행을 인수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에서 제이트러스트의 SC저축은행 인수 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제이트러스트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친애저축은행과 SC저축은행 자산규모를 합해 총 1조 6000억원대의 자산규모로, SBI저축은행(3조9000억원)과 HK저축은행(2조원)에 이어 업계 3위로 올라선다.

현재 협상중인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인수까지 성공할 경우 업계 1위로 단숨에 발돋움할 예정인만큼, 올해 저축은행 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금융위에서는 오투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인베스터 유나이티드의 흥국저축은행 인수 안건과 조은저축은행을 보유한 SC로위·유일PE의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인수 안건도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