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kg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 64.6%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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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 부회장)는 자사 '미니' 드럼세탁기가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2014년 중국세탁기시장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3kg급 이하 미니세탁기 시장에서는 6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미니' 드럼세탁기 10대 리딩상품 선정은 소형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특성을 예측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대표상품으로 적극 마케팅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통계청에 따르면 중국 가구당 평균 인구수는 5.3명에서 3.02명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특히 중국 전국부녀연합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싱글족은 약 1억80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두 배로 증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와 같은 시장 변화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미니' 드럼세탁기에 아기옷 삶은 코스를 기본기능으로 채택하고 저소음 무진동 인버터 모터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소형세탁기를 찾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춰 로즈핑크, 스카이블루, 브라운 색상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가하는 등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했다고 동부대우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상하이지점장은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소형세탁기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올라섰다"며 "앞으로 중국시장에 동부대우전자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제품으로 자리매김시킬 것"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 드럼세탁기는 지난 2012년 4월 출시된 것으로 제품의 두께를 29.2cm로 줄여 세계 최초로 벽에 거는 방식을 채용했다.

    특히 크기를 기존 15kg 드럼세탁기에 비해 1/6(550 x 600 x 292mm) 수준으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으로 세탁물 3kg을 기준으로 표준세탁 1회시에 전기료, 수도료, 세제비용을 포함해 90원 정도로 소량의 세탁물을 부담 없이 자주 세탁할 수 있어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특히 유용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