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전문가 18명 모여 제1차 5G 전략추진위원회 진행
  • ▲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에서 윤종록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에서 윤종록 차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5G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제1차 5G 전략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5G 전략추진위원회는 '미래 이동통신 산업발전전략'에 따라 구성된 민·관 고위급 협의체다. 첫 회의에는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을 중심으로 국내 이통사, 제조사, 중소기업, 5G포럼 대표 등 산·학·연·관의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5G 정책 추진 현황과 민간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계획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부는 2020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5G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15년 방송통신산업기술개발산업과 기가코리아사업에 6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가코리아사업은 미래형 정보통신기술 서비스를 개발하는 연구개발사업이다.

5G 시장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중국·EU 등과 연구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민간 기업의 의견을 수렴,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차원에서 오는 6월경 마련될 5G 비전 수립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018년 개최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진행될 5G 기술 시연을 위해 민·관 실무 테스크포스팀(TF)을 운영하기로 했다. 

윤종록 2차관은 "5G 기술과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