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본이 과거 전성기 시절의 인기를 공개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수요일 수요일은 라스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무한도전 토토가' 열풍의 주인공인 이본을 비롯해 가수 김건모, 김성수, 김현정이 출연해 90년대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들은 "'토토가' 최대 수혜자는 이본이다. '토토가' 이후 통신사 광고 찍고, 화보 촬영도 하고 소속사도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본은 "(토토가에서) 내 방송분량만 편집하면 7분 정도 된다. 요즘 많은 분들한테 나는 '7분의 미라클'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고 최근 인기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이본이 재조명받으니까 90년대 후발주자였던 김예분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이본은 "솔직히 김예분 씨는 명함도 못 내밀었다. 이건 명확한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본은 당시 인정할 만한 후배가 누구였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듣고 있던 김건모는 "사람이 교만하면 안 된다. 같이 좀 띄워주고 그래야 한다"고 조언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국진은 "이본 톱에 김예분이라는 신인이 있었다"고 말했고, 이본은 "그렇게 얘기해주니 좋지 않냐"고 환하게 웃었다. 하지만 "할리도 있었다"라며 다시 VJ 최할리를 언급하자 이본은 결국 화를 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예분은 지난 2013년 MBC 공채 출신 개그맨 차승환과 결혼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전통식생활문화 석사과정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 이본 김예분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