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스마트폰 요금제 제공 무료 음성통화로 국제전화 통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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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제전화가 잦은 사람들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요금제에 포함된 기본제공 통화량에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프리(Free)' 서비스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LTE 음성무한자유69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미국으로 120분 통화할 경우, 100분까지는 기본제공 통화분수에서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20분에 한해 통화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이 때 미국 통화요금은 1초에 1.8원으로 20분에 2160원 수준이다.

국제Free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국제Free 5000/7000/1만/1만2000/1만5000원 등 총 5개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사용방법은 국제Free 가입 후 002 또는 00300을 누른 뒤 해당 국가번호와 상대방 번호를 누르면 된다.

다만 국제 Free는 기존 LTE 모바일 요금제 사용고객과 일반 스마트폰요금제를 구분해 서비스되는 국가가 다르다. LTE 요금제에서 서비스 되는 지역은 234개 국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외의 스마트폰 요금제에서는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등 21개국에서만 제한적으로 서비스 된다. 

또한 전 세계 국가를 20개 대역으로 구분해 모바일 기본제공 통화분수 내 국제전화 사용시 차감되는 기준과 기본 통화분수 소진 시 유료요금을 국가별로 차등화한다. 

예를들어 미국과 중국의 경우 1초를 통화하면 통화분수에서 1초가 차감되지만 일본으로 전화를 하는 경우 1초당 1.83초가 통화분수에서 차감된다. 영국의 경우 1초당 차감되는 통화분수가 6.72초로 다르다. 자세한 국가별 요금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LG유플러스 GT사업팀 차장은 "국제Free의 강점은 무엇보다 모바일 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음성통화 분수로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걸 수 있으며, 그 대상국가도 전 세계라는 것"이라며 "특히 국제전화를 많이 쓰는 고객들은 실질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