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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이 딸 조혜정과 함께 대학로 데이트를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 2화에서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네 인터뷰를 봤다. 초, 중, 고등학생 때까지 나를 싫어했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우리 아빠에게 몇 점쯤 주고 싶냐"는 질문에 "10점 만점에 3점. 겉으로 보이는 건 3점인데 속으로는 10점일 것"이라며 "고등학교 1, 2학년 때까지 아버지를 미워했다. 일 말고 우리와 시간을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서운함을 털어놨다.

    이에 조재현은 딸에게 "뭘 하고 싶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서로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나간 가운데 조재현과 딸 조혜정은 함께 대학로 데이트에 나섰고 조혜정은 아빠와의 첫 데이트에 아이처럼 신나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아빠를 부탁해 아빠들, 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