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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렌터카 시장 1위 업체인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벤트는 긍정적이지만 컨소시엄 지분 구조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전날 KT렌탈 지분 58%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알려진 매수가는 약 1조원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현금흐름 대비 기업가치(EV/EBITDA)와 1위 업체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인수가액은 적정하다"며 "그러나 연결 혹은 지분법 반영을 결정할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그룹 컨소시엄 내 롯데쇼핑의 출자 규모가 발표되면 실적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 부분의 올 1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월 백화점 부문의 기존점 성장률은 설 명절 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은 해외 부문 적자 등으로 전년대비 2.4%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