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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수애와 주지훈이 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호흡을 맞춘다. 


    10일 '가면'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5월부터 방송되는 '가면' 남녀 주인공으로 주지훈과 수애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는 남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여주인공을 연기한 수애는 극중 사채 이자 한 달치인 300만 원이 자신의 행복이라 말하며 '사랑은 사치일 뿐'이라 생각하는 여주인공 지숙 역을 맡는다. 극중 지숙은 '아버지가 남긴 사채 빚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다 우연히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재벌 여성의 삶을 살게 되면서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민우는 7살 어린 나이에 후계자라는 자리를 떠 안아 동심, 가족애, 우정, 사랑 같은 감정이 차단돼 살아온 인물이다.그로 인해 여느 재벌가 여성과는 다른 모습의 지숙에게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며 일어나는 일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여주인공의 실체를 알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등의 네 남녀가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경쟁, 암투, 음모, 복수, 미스터리가 특징이다.

     

    '가면'은 KBS-2TV '비밀'을 집필한 최호철 작가의 차기작으로 이미 80% 이상 집필을 마친 상태이다. 연출은 SBS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만든 부성철PD가 맡았다.

     

    대본을 읽어본 수애와 주지훈은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이야기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골드썸픽쳐스는 "수애와 주지훈이 드라마 '야왕'과 '메디컬탑팀' 이후 각각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최상의 조합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애 주지훈,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