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해 가전박람회서 중국가전협회 선정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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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가전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 'SUHD TV'는 중국가전협회가 선정하는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하는 '중국 가전 어워드' 중 최고상으로, 삼성전자의 65형 'JS9800(글로벌 모델명 JS9000)'은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이용한 풍부한 색감과 후면 디자인 등에 대해 높은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박람회 당시 삼성전자 부스에는 개막 첫날부터 2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며 SUHD TV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끼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21대 9 비율의 세계 최대 105형 'S9W'와 다양한 SUHD TV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커브드 사운드 바와 무지향성 오디오 등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 커브드 사운드 바는 48형에서 78형에 이르는 커브드 TV와 조합을 이뤄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은 올해 중국 특화 기능인 '선명한 화면을 보니 눈이 즐겁다'는 뜻을 담은 '샹시위에무(赏晰悦目)'를 공개했다.
샹시위에무는 '아름다운 정경을 보니 눈과 마음이 즐겁다'는 뜻의 중국 사자성어 '샹신위에무(赏心悦目)'에서 두 번째 글자인 신을 시로 바꾼 것이다. 신(心) 대신 시(晰)를 삽입한 까닭은 삼성 TV의 선명함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샹시위에무는 작은 화면에 최적화된 콘텐츠가 많은 중국 시장의 환경을 고려, 콘텐츠를 자체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선명한 화질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으로 중국 시장에 소개되는 모든 UHD 라인업에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또 'JS9900' 등 플래그십 모델을 중심으로 88·78·65·55형 커브드 SUHD TV와 65·55형 평면 SUHD TV 등 모두 27개 UHD 제품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김광진 상무는 "SUHD TV가 중국 가전 어워드 중 가장 최고상인 대상을 받아 올해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 기술력이 결집된 SUHD TV의 혁신적인 화질로 중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