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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감별사의 연봉이 높지만 업계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CBN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연봉 4만 파운드(약 6714만 원)을 받는 병아리 감별사가 인력 부족으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병아리감별사의 연봉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병아리감별사는 알에서 갓 태어난 병아리의 성별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해내는 직업이다. 암수의 성징이 나타나기 전 암수를 감별해야 하므로 예민한 감각이 요구된다.
보통 항문이나 날개 부문을 보면서 병아리 암수를 감별한다. 항문으로 감별하는 방법은 1시간 동안 평균 700마리의 병아리 성별은 98%의 확률로 맞출 수 있을만큼 빠르고 정확한 편이다.
다만 항문으로 병아리를 감별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병아리감별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은 "병아리감별사 연봉 높지만 영국에서는 기피하는 직업인가보네" , "병아리감별사 연봉 높아도 3년이나 교육받아야 되다니 힘들겠다", "병아리감별사 연봉이 이렇게 많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병아리감별사 연봉,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