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자들 청약 못해 "보상해라" 볼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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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에서 17일 오후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이용자 불편이 확산됐다. 접속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섰고, 예상 대기 시간이 최대 7시간에 달하는 등 한때 서비스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면서 증거금 이체를 시도하던 투자자들의 불만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됐다.금융권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께부터 약 20분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접속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오후 3시50분 기준 카카오뱅크 앱 접속 대기 인원은 1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용자 화면에는 접속 예상 대기 시간이 최대 7시간 이상으로 표시되기도 했다.이번 전산 장애로 일부 이용자들은 금융 거래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이날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 메쥬와 한패스 투자자 가운데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청약 증거금을 이체하려던 투자자들이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계좌로 자금을 보내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카카오뱅크 서비스는 오후 3시55분께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는 정상화된 상태이며 장애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장애 자체보다 짧은 시간의 접속 오류에도 대기 인원이 10만명을 넘어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특성상 모바일 앱이 사실상 유일한 금융 창구인 만큼 짧은 전산 장애도 이용자 불편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래픽 처리 능력과 전산 안정성 관리 필요성이 제기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