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31.5형 총 5종 출시... "게임 최적화 실현"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15년형 커브드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니터는 23.5형부터 31.5형까지 모두 5종으로 29형 이상 모델에는 3000R 곡률을, 29형 이하 모델에는 4000R 곡률을 적용했다.

    특히, 3000R 곡률의 경우 업계 최초로 구현한 삼성만의 독자적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의 커브드 디자인은 TV를 볼 때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아울러 중앙과 측면의 시청 거리 변화를 최소화해 눈의 움직임을 줄여준다. 영상 재현 시 화면 왜곡 현상도 없어 시각적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번 커브드 모니터 신제품은 화면 깜빡임을 줄인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을 장착했다. 또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 기능도 탑재했다.

    서울대병원 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는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화면 중앙과 외곽간의 시청거리 변화가 적어 눈에 피로도 저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빛샘이 적고 곡률 구현에 적합한 패널을 올해 커브드 모니터 전체 모델에 채용했다. 이를 통해 3000:1의 높은 명암비를 구현, 어두운 장면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S32E590C 모델의 경우 무려 5000:1의 명암비를 자랑한다.

    게임을 할 때도 안성맞춤이다. 게임 영상 속 역동적인 장면을 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재현하는 게임 모드 기능을 장착한 것이다. 여기에 강력한 사운드를 뽐내는 5W 빌트인 스테레오 스피커 2개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커브드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했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에 편안한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S32E590C와 S24E510C 등 2개 모델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제품 구매 시 S32E590C은 삼성 SSD (120G), S24E510C은 SFC 해피콘 2만원을 각각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