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4월 2일부터 13일까지 종로구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한국메세나협회, 아트 스페이스 휴와 함께 종근당 예술지상 두 번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종근당 예술지상 2013 선정작가인 류노아, 심우현, 안두진 3명의 작가들이 3년간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회화, 현실과 초현실의 사이'라는 부제 아래 총 27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3년 미술계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통해 예술적 역량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아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에 선정됐다.
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2012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종근당 예술지상'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3명의 신진 미술작가를 선발해 창작지원금과 전시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참가하는 류노아 작가는 "종근당홀딩스의 지원이 있어서 지난 3년간 작품 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작업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까지 갖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설렌다"고 전했다.
류노아 작가는 올해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창작스튜디오인 라익스 아카데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으며 심우현 작가는 2013년 대구예술발전소 개관기념전, 2014년 SUPER ROMANTICS 전 등 다양한 기획전에 초대돼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안두진 작가는 '이마쿼크(Imaquark)'라는 자신만의 미술이론을 정립하고 설치 및 회화에 적용시킴으로써 한국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자 아트스페이스 휴 김노암 대표는 "종근당 예술지상은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예 작가에게 매우 고무적인 지원프로그램"이라며 "종근당 예술지상에서 지원하는 작가들은 물론 우리 예술계의 많은 작가들이 예술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