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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혼수 전문 프로그램 '웨딩 마일리지'가 결혼 성수기인 3월을 맞아 한 달 동안 모두 1000여명의 가입 고객을 유치하는 등 등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최근 3개월간 삼성 디지털프라자 혼수 전문점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금액과 삼성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최대 200만원까지 제공한다.
지난 8개월 동안 웨딩 마일리지에 가입한 고객은 일반 고객에 비해 평균 50만원 이상의 포인트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프라자 혼수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웨딩 마일리지의 인기로 삼성전자 혼수 가전제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번 3월 한 달 동안에만 디지털프라자 혼수 전문점 기준 매출이 2013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것.
삼성전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일모직과 골든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웨딩북'을 지난 2월 선보였으며 디지털프라자 혼수 전문점에 청첩장 업체인 비핸즈 팝업 코너를 구성해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등 혼수업계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격적인 결혼 성수기를 맞아 ‘웨딩 마일리지’를 통해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혼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