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온도 선택폭 넓혀.. 세탁 코스 대폭 확대 '전기사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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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가 세탁 코스를 대폭 강화한 '꼬망스' 신제품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상반기 첫 선을 보인 미니 드럼세탁기 꼬망스의 후속 모델이다. 기존 제품이 구현하는 '란제리', '면 속옷', '아기 옷', '스피드', '표준 삶음' 등 8가지 세탁 코스에 '울·섬세', '와이셔츠', '수건' 등 3개 코스를 더했다.
특히 '다운로드 코스'라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 기기로 NFC '태그온' 기능을 사용해 '기능성 의류', '블라우스', '청바지' 등 모두 9개의 다운로드 가능한 세탁 코스 중 하나를 세탁기에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는 기본 세탁 코스 11가지를 포함해 최대 20가지 코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전 제품은 물 온도를 냉수, 온수, 삶음 등 3가지로 보여준 것에 비해 신제품은 냉수, 40°C, 60°C, 95°C 등 4가지로 표시해준다.
울 소재나 속옷 등 섬세한 의류를 세탁할 때는 '울·섬세'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음식물이 자주 묻는 아기의류나 기저귀 등은 '아기옷' 코스를 택한 뒤 물 온도를 60°C나 95°C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 절약 효과도 뛰어나다. 3.5kg의 소량 세탁물을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할 경우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63%까지 절감한다.
'표준삶음' 코스를 선택하면 95°C의 뜨거운 물로 옷감에 묻어있는 대장균과 포도상구균을 99.9% 이상 살균할 수 있다.
사용자 방향으로 15° 기울어진 풀터치 디스플레이 조작부는 사용자가 세탁 코스 버튼 등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럭셔리 라임, 럭셔리 샤인, 럭셔리 화이트, 화이트 등 4가지다.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세탁 코스를 대폭 강화하고 살균 성능까지 공인 받은 꼬망스 미니세탁기 신제품 출시로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