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V시장 비수기 및 中 세트사 경쟁 심화 등 "악재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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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사진)은 1일 '올 1분기 TV 실적'에 대해 "(당초) 예상치 만큼 거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달 말 세계 TV 시장에 대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부정적 진단을 내린 바 있다.

    세계 TV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한데다 중국 세트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당분간 수익성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고한 것이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당초 기대치 수준의 수익을 냈다는 점은 나름 선방한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오는 2분기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