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9조5천억원, 한도물량 10조5천억원 남아

  • 재판매 중인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30일 이후 2일까지 신청된 물량이 나흘간 9조5000억원으로 아직 한도 10조5000억원이 남아 있어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넷째 날인 2일까지 10만6846건, 9조5160억 원어치가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

     

    나흘간 하루 평균 2조4000억원 꼴로, 지난주 1차 접수 때 하루 평균 신청액인 4조∼6조원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2차 때도 하루 신청자 수가 첫날 이후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다.

       

    2차분 신청분은 선착순이 아니라 1주일간 신청을 모두 받고 나서 저가 주택 우선 순으로 배정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신청 마감일인 3일 오후에 막판 신청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총한도 20조원 중 아직 10조5000억원이나 남아 있어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신청자 모두가 대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대출 때는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지난달 27일에 7조원 남짓 신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