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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은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금기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으며 1971년 전무이사를 거쳐, 1984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0년까지 26년간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특히 일동제약의 대표품목인 비오비타, 아로나민, 큐란 등의 개발과 매출성장을 진두지휘했고,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전문치료제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등 일동제약의 고도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국제약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의약품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제약업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일동제약 측은 전했다.
한편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96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일동후디스를 출범해 트루맘, 산양분유 등 고품질의 유아식을 잇달아 성공시킨 바 있다. 2010년 일동제약 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계열회사인 일동후디스 경영에 전념하며, 일동후디스를 친환경 로하스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