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수상자 4명 포함 소믈리에 부문 24명 각축 예정
  • ▲ 지난해 개최된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와인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소펙사코리아
    ▲ 지난해 개최된 한국 소믈리에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와인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소펙사코리아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2차 예선'이 오는 1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서울 소연회장에서 개최된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 대회로 매년 우수한 소믈리에들을 배출하고 있다. 1996년 소믈리에 대회로서는 최초로 개최돼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했다.

     

    이번 2차 예선에선 지난 3월 1차 예선을 통해 선발된 소믈리에 부문 상위 17명, 역대 한국 소믈리에 대회 수상자 4명, 어드바이저 부문 상위 3명 등을 포함해 총 24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장시간 펼쳐지는 이번 경합은 오전에는 현장에서의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답안을 작성하는 필기시험과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오후에는 와인 구술시험과 더불어 실제 레스토랑과 같은 상황에서 고객 응대와 와인 서비스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소믈리에 부문 단 7명만이 7월 개최 예정인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어드바이저 부문 최고득점자 1인에게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와인 어드바이저 인정서와 소비자가 50만원 상당의 프랑스 와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2차 예선과 동시에 제4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Lafite Rothschild Special Prize)도 진행된다. 라피트 로칠드 와인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와인으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는 2차 예선 시험 중 전체 점수와 관계없이 해당 부문의 최고 득점자를 선발해 라피트 로칠드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라피트 로칠드 명예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소펙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내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더욱 뜻깊게 진행된다"며 "이번 대회의 최종 수상자는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교두보로서 한국 소믈리에의 위상을 드높이고 뛰어난 기량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