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믈리에 196명 경합 벌여 23명만 2차 예선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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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농업식품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1차 예선'이 26일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최고의 프랑스 와인 전문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소믈리에 대회로 매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최종 수상자는 우리나라와 프랑스를 잇는 외교사절로 다양한 활약을 펼치게 된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는 1차 예선, 2차 예선, 결선 등 총 3단계를 거쳐 최고의 소믈리에가 선발한다. 이번 1차 예선에선 196명이 경합을 벌여 총 23명만이 2차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1차 예선 결과는 다음달 15일 이후 소펙사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sopexa.co.kr)에서 발표된다.

     

    이와 함께 1차 예선에선 소믈리에 부문 응시자에게 '제8회 알자스 스폐셜 프라이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알자스 스폐셜 프라이즈는 1차 예선 시험 문제 중 알자스 지역에 해당하는 문항을 기준으로 최고득점자 1인을 선정한다.

     

    최고득점자에게겐 알자스 와인 생산자 협회(CIVA)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알자스 와이너리 연수 기회를 수여한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 시험 점수와는 별도로 채점돼 참가자에겐 또 다른 기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5월 진행되는 2차 예선에서는 '제4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가 진행된다. 2차 예선 시험 문제 중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 문항의 최고득점자를 선발하며, 수상자에겐 라피트 로칠드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와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