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가구 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 29일 분양

한화건설은 오는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 부지에 188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26일 한화건설은 서울 중구 태평로2가 플라자호텔에서 킨텍스 꿈에그린 분양 간담회를 열고 분양가, 입지 특성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1단계 C2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9층, 10개동, 아파트 전용 84~152㎡ 1100가구와 오피스텔 84㎡ 780실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올해 공급하는 첫 번째 자체사업장이다.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설계와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우선 선호도가 높은 4베이와 2면 개방형 설계를 도입, 자연환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지상 49층의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일산호수공원과 한강, 고양시가지 등을 내려다볼 수 있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아파트 84A와 94형에는 4베이를 적용했다. 84B는 2면 개방형이다. 한 층에 4가구가 조성되며 각 가구의 프라이버시와 조망권 확보를 위한 V자형 설계가 도입됐다. 가변형 벽체를 이용한 평면계획 수납기능 강화 등도 적용했다.

오피스텔은 201~203동에 조성되며 84C형만 4베이를 적용했다. 84A와 B는 2면 개방형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해 아파트와 동일한 방 3개 거실 1개 화장실 2개 구조로 구성했다.

킨텍스 개발에 수혜단지로 꼽히는 만큼 주거환경도 기대할 만하다.

일산 호수공원이 도보권에 있고 인근에 현대백화점, 레이킨스몰,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현대오토월드, 이마트 트레이더스(상반기 예정) 등 대형 문화·쇼핑·테마파크가 운영 중이다.

또 장항동과 대화동 일대는 한류 테마 복합문화관광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편으로는 GTX 킨텍스역(가칭, 2022년 개통 예정)이 도보권에 들어선다. 지하철3호선 대화역은 도보 15분가량 떨어져 있다. 강변북로(자유로) 킨텍스IC와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아파트 기준 3.3㎡당 1410만원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청약은 아파트는 오는 6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를 실시한다. 오피스텔은 4~6일 3일간 청약을 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19년 2월이다.

송희용 분양소장은 "일산 주거중심지에 오랜만에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킨텍스 개발지구는 13개 부지 중 10개 부지가 매각 완료됐다. 2004년부터 조성 중인 한류월드에는 엠블호텔, 빛마루, EBS, K-Pop 공연장 등이 건립 및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