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청결에 대한 중요성 인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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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척결에 공공기관 봉사단체도 힘을 보태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의 시니어봉사단이 지난 16일 탈북아동·청소년과 무연고 및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공동체생활을 하는 두리하나국제학교(서울 방배동 소재)에서 천연비누 및 손소독젤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한수원 퇴직자들로 구성된 시니어봉사단은 최근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해 청결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질병 예방을 위한 천연비누와 손소독젤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손 씻기의 중요성을 직접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한수원 시니어봉사단은 청결 교육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공동체 생활에서 청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태영 한수원 시니어봉사단 리더는 "여기 학생들은 요즘 사람들이 이 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광경에 대해 매우 생소해하고 놀라워했다"며 "오늘 메르스 예방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해하는 것을 보면서 개인위생과 질병 자체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한수원 시니어봉사단 봉사활동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과 한수원의 사회공헌활동 공동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발대식을 통해 출범하면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나눔기획실과 한수원 시니어직능클럽이 주관하고 있다.현재 두리하나 국제학교를 포함, 총 4군데의 기관에서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매주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이후 연계기관 2곳을 확대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