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성장률 150%' 시장 지배력 강화.. '압도적 화질·혁신적 디자인' 인기 비결


  • 차세대 TV로 알려진 'LG 올레드 TV'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월 평균 성장률 150%를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19일 LG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올 상반기 국내 판매량 1만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백화점 로드쇼와 '미리미리(mm) 페스티벌' 등을 통해 압도적 화질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구입을 결정하면서 올레드 TV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올레드 TV 상반기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고 프리미엄 TV인 '울트라 올레드 TV'의 월 평균 성장률은 150%를 웃돌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울트라 올레드 TV의 판매량이 올레드 TV 전체 판매량의 25%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LG전자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올레드 TV는 올해 초 CES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가 운영하는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울트라 올레드 TV를 "뛰어난 화질, 블랙 컬러, 시야각 등 올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평점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LG 올레드 TV를 선정했다.

    미국 AV전문 유통업체 '밸류 일렉트로닉스(Value Electronics)'도 지난 6월에 진행한 TV 화질 비교 평가에서 6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1위로 꼽았다.

    유럽 '플러스 엑스 어워드(Plus X Award)'는 77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홈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분야에서 '최고 혁신 브랜드'로 지정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측면 두께가 5mm대에 불과한 올레드 TV의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높은 완성도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

    LG전자는 하반기에 다양한 디자인과 해상도를 갖춘 올레드 TV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