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추산 5월 월평균 임금 304만5천원…3.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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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 게시판.ⓒ연합뉴스
지난달 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1만2000명) 늘어난 160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5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8%(11만1000원) 증가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6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01만6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만1000명 증가했던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은 둔화됐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수는 3.4%(43만7000명) 늘었고 1년 미만 임시·일용근로자는 9.0%(17만5000명) 줄었다.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일정 급여 없이 판매수수료나 봉사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5.3%(5만명)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8만2000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7만명), 제조업(4만8000명) 등이 늘었다. 숙박·음식점업(-3만1000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000명) 등은 감소했다.
6월 중 사업체 취직자는 65만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8000명(-5.5%), 이직자는 64만명으로 3만8000명(-5.6%) 각각 감소했다.
5월 현재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3.8%(11만1000원) 늘었다.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321만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3.4%(10만7000원), 임시·일용직은 139만9000원으로 1.0%(1만4000원) 각각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보험업(521만1000원),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66만3000원) 순이다. 반면 숙박·음식점업(174만4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196만7000원) 등은 임금총액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8.6시간으로 지난해 164.7시간보다 6.1시간(-3.7%) 감소했다.
월 기준 근로일수는 18일로 지난해 19일보다 1일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