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익스피리언스'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 "2017년까지 1단계 완료"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송현동 구(舊)미대사관 숙소 부지에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된다. 

    19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계획'에 이 부지의 활용계획이 담겼다.

    토지 소유주인 대한항공이 주도적으로 가칭 '케이 익스피리언스(K-Experience)'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국정 기조인 문화융성을 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거점으로 탈바꿈한다는 내용이다.

    이곳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홍보전시관과 여가·휴식 공간, 한국의 전통·현대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항공과의 협력으로 세워질 '케이 익스피리언스'는 광화문과 경복궁, 인사동 등 주변 지역과 연계된다"면서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창작된 문화콘텐츠의 시연은 물론, 판매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 익스피리언스는 3만60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4~5층 규모로 2017년까지 1단계 공정 완료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