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호파크자이' 평균 24.6대 1 경쟁률

올해 하반기 서울 분양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 이상이 역세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이후 서울에 공급되는 아파트 47개 단지, 총 3만4924가구 중 23개 단지 2만6350가구가 걸어서 10분 이내에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었다.

실제로 5호선 신금호역까지 걸어서 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신금호파크자이'의 경우 지난 4월 청약접수 결과 평균 2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공덕역 역세권에 위치한 '공덕 더샵'은 지난 6월 분양 시 평균 29.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오는 11월에 분양되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는 녹번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종로 등 서울 도심은 15분, 강남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삼성물산이 10월 분양하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길음역으로 걸어갈 수 있다. 대치역 인근에서는 SK건설이 '대치 SK뷰'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철을 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서울에서는 이동이 수월한 역세권에 자리 잡은 아파트의 인기가 특히 높아, 하반기에도 지하철 역 인근의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