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오는 19일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Rolly Keyboard)'를 출시한다.
LG전자는 롤리키보드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향후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롤리키보드의 판매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IFA 2015에서 공개된 롤리 키보드는 사용편의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블루투스 키보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롤리 키보드는 일반 노트북 키보드 정도의 크기(263×103.7×14.8mm)지만, 두루마리 말듯 4단으로 접으면 2.5cm 두께의 막대형태가 돼 휴대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롤리 키보다는 사용자가 간단히 펴고 접는 동작만으로 전원을 자동으로 온·오프 할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2개 기기까지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또 키보드 앞쪽에는 최대 10인치 태블릿PC를 거치할 수 있는 접이식 거치대가 내장돼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장문의 타이핑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롤리 키보드는 AAA 건전지 하나로 하루 평균 4시간 사용했을 때 3개월이상 사용 가능하며,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MS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태블릿과 호환된다.
롤리 키보드는 한국전자산업대전(KES 2015)에서 제품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했고, 일본 최고 권위의 '굿 디자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탁월한 휴대성과 편의성을 갖춘 롤리 키보드로 블루투스 키보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