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도 기부에 동참 5억 기부
  •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열린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과 임원진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박용만 회장이 개인재산 30억원을 내놓고, 임원진도 5억원을 내 두산에서 총 35억원을 기부하게 된다.


    박용만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면서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앞서 지난달말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을 위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동대문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재단이다. 박 회장 100억원, 두산그룹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출연해 지난달 26일 출범식을 가졌다.

     

    한편,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시내면세점을 유치할 경우 신규 채용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할 방침이다. 이들 중 46%는 청년에게 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