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통해 시각적 편안함 검증 등 의학적 입증… '조절근점-눈모음근점 변화' 최소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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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제품보다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안과전문의 김성준 교수와 연구팀은 최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14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커브드 모니터가 눈 피로도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시험 결과,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사용 후 조절근점과 눈모음근점의 변화가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절근점이란 피사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거리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한다. 눈모음근점은 두 눈이 가까워지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따라가는 최소 거리를 측정하는 검사다.

    조절근점과 눈모임근점의 변화가 감소했다는 얘기는 초점을 맞추기 위한 눈의 움직임이 덜했다는 의미다. 그만큼 눈의 피로도가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또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대비 눈 뻐근함의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성준 교수와 연구팀은 "커브드 모니터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현대인의 눈 피로도 저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무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시각적 편안함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눈 건강을 배려한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다양한 커브드 모니터 라인업은 이미 세계적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눈에 편안한 화질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곡률 등으로 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하는 모니터"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