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의장·최수연 대표, 브룩필드 본사 방문 예정 … AI 투자 협력 가능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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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지난달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곽예지 기자
네이버가 추진 중인 글로벌 AI 인프라 전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최고경영진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전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대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경영진은 이번 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네이버는 지난달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사업 확대 구상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55메가와트(MW) 규모의 AI 팩토리를 우선 가동한 뒤 같은 해 해외 인프라를 포함해 100MW, 2028년에는 200MW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AI 팩토리는 대규모 GPU 서버와 초고속 네트워크, 전력·냉각 설비 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 AI 전용 인프라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AI 팩토리는 AI 서비스를 위한 연산과 결과물 생산을 담당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같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는 막대한 투자금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브룩필드는 운용자산(AUM) 1조달러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로 인프라와 에너지, 부동산, 사모투자, 신용 등을 주요 투자 분야로 삼고 있다. 최근 AI 산업 성장에 맞춰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브룩필드는 지난해 엔비디아, 쿠웨이트투자청(KIA)과 함께 최대 1000억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GPU 등 AI 연산 인프라 전반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측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투자 규모나 방식, 협력 범위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실제 협력 여부는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 관계자는 경영진의 캐나다 방문 및 투자 협의 여부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