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콤홈즈-ADT울트라뷰-텔레캅 홈가드' 등 가정용 보안 상품 마케팅 '총력'안심보안서비스 및 고객 요청 배달물 '수거-보관' 서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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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텔레캅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물리보안 업체 3사(에스원, ADT캡스, KT텔레캅)가 휴가철 빈집털이 범죄 예방은 물론, 가정용 보안 상품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휴 기간 전부터 특별 순찰을 강화함과 동시에, 비교적 빠르고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상품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물리보안 3사는 설맞이 범죄율이 높은 저녁이나 심야 시간대에 순찰을 집중 강화하고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고객이 요청하면 해당 지역에 추가 순찰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현금 다량 취급업소에 대한 순찰강화, 택배물 인수보관 등 안심보안서비스도 실시한다. 또한 CCTV, 가스밸브, 잠금장치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예방점검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보안 3사는 가정용 보안 상품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에스원은 가정용 보안상품 '세콤홈즈(Secom Homz)'를 판매 중이다. '세콤홈즈'는 이용요금이 월 4만5000원으로 자사 서비스 중 최저가다.
출동 서비스, 침입 이상 확인 등 기본적인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추가 비용을 내면 스마트폰으로 집 안 상황을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집안 조명, 가스 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세콤홈즈는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시공 공사가 필요하지 않다.
에스원 관계자는 "세콤 홈즈는 간단히 설치한 후 바로 고향으로 떠날 수 있어 얼마 남지 않은 연휴를 대비하기에도 적격"이라며 "또한 영상조회, 조명제어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추가하면 설 연휴 같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ADT캡스는 최근 'ADT 울트라 뷰'를 내놨다. IP카메라(CCTV)가 장착돼 외부에서 집안 내 상황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ADT 울트라 뷰는 2단계 설치 가이드로 3분 이내에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국내 벤처기업 비트로직이 보유하고 있는 물체의 뒤틀림 없이 180도를 관찰할 수 있는 어안렌즈 특허기술을 채택해 한 화면에 180도를 관찰할 수 있다.
디지털 펜 틸트 기능으로 웹과 앱에서 카메라의 상하좌우 및 줌 인&아웃 기능도 지원한다. 카메라가 누군가에 의해 움직임이 감시될 때는 해당 영상과 이미지가 메일과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더불어 ADT캡스는 'ADT캄'을 선보였다. 'ADT캄'은 최신 IoT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보안솔루션으로, 외부인의 침입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가스 누출이나 화재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조명을 켜거나 콘센트제어기로 TV나 각종 전자기기를 원격으로 작동시켜 빈집처럼 보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무선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는 것도 장점이다.
KT텔레캅의 '텔레캅 홈가드'는 월 1만5000원의 정액 요금으로 외부침입 실시간 감지, 침입 알림,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시 제공되는 무선감지기를 출입문이나 실내에 부착 후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침입 발생시 중계장치에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리며, 지정된 휴대폰 번호로 문자메시지 통보를 해준다. 이 같은 기능은 전용 앱을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집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긴급출동 요청도 할 수 있다. 출동서비스는 가입 첫 달에는 무료고, 그 이후에는 1회 출동 시 2만원의 별도 비용이 부과된다.
상품 가입시 무선 리모콘과 비상벨, 자석감지기, 열선감지기가 기본 제공되며 카메라와 보안 감지기를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1-2인용 가정을 위해 특화 출시된 가정용 보안 상품이 집을 오래 비워둬야하는 명절시기에 특히 큰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업계에선 사물인터넷과 결합된 관련 상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 상품 외 해당 기간 동안 순찰 및 방범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비자들 역시 자체적으로 집을 비우기 전 모든 잠금장치를 꼭 채워두고 우유 투입구나 현관문 투시경 등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