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빌딩 통합 관리 및 에너지 절감 최적화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LG, 최대 8대 실내기 연결 가능 업계 최대 용량 '멀티에프 맥스' 실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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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5일부터 27일까지(미국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냉난방 공조박람회 '2016 AHR 엑스포'에 나란히 참가해, 시스템에어컨 등 혁신적인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빌딩을 통합 관리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을, LG는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대 용량 '멀티에프 맥스' 실외기를 처음 공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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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은 ▲시스템에어컨 ▲기계설비 ▲조명 ▲전력 ▲잠금장치 등 빌딩 내 다양한 시스템을 최적화된 상태로 운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빌딩의 보안, 주차, 엘리베이터,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삼성은 기류 제어 원리를 통해 찬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불쾌함을 없앤 '360 카세트' 실내기와 DVM S, DVM S Max-Heat, DVM 칠러 등 다양한 공조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 360 카세트 실내기는 지난해 첫 공개 이후, 원형 구조 디자인과 조형미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삼성 DVM S는 면적과 하중을 각각 40%, 31% 줄여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음에도 동급 최대 수준 18톤 용량을 자랑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미국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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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역시 다양한 건물에 최적화된 냉난방을 제공하는 멀티에프 맥스를 필두로 '멀티브이 에스', '하이드로 키트', '블랙 실링 카세트' 등을 선보였다.

    특히 LG가 처음 공개하는 멀티에프 맥스는 5톤의 물을 24시간 동안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5냉동톤' 용량을 자랑해, 1대의 실외기로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어 운영비와 설치비를 대폭 줄여준다.

    또 LG는 콤팩트한 크기와 높은 효율로 소음을 줄여 중소형 사무실에 적합한 멀티브이 에스 시스템에어컨, 시스템에어컨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만들어 숙박 시설에 유용한 하이드로 키트, 블랙 색상이 적용돼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블랙 실링 카세트 등도 함께 공개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전무) 역시 "고효율 공조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