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스마트폰 '1080만대' 판매... "전년 대비 55% 증가 등 분기 최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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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가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773억원, 영업적자 43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MC사업본부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다 기록인 1080만대의 LTE 스마트폰과 15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는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공개된 26일 설명자료를 통해 "시장경쟁 심화로 2014년부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됐다"면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과 원가 경쟁력 확보로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TE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이 10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4분기가 처음"이라며 "지난해 LTE 스마트폰은 3450만대가 판매돼, 2014년 대비 55% 늘어나는 성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530만대로 전분기(1490만대) 대비 3% 늘었다"며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84%로 2014년 76%보다 7%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미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언급하며 "북미시장에서 V10과 넥서스 5X 등 LTE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수량 기준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MC사업본부는 보급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오는 2월 출시될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자신했다.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디자인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을 지난해 대비 2달 빠른 1월 출시하며, 성장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선제적 대응하는 등 스마트폰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G시리즈와 V시리즈, K시리즈를 필두로 시장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