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비중 31.5% 30대, 31.4% 40대
  • ▲ 올 뉴 K7.ⓒ뉴데일리경제
    ▲ 올 뉴 K7.ⓒ뉴데일리경제

     

    기아자동차의 올 뉴 K7이 출시 이후 21일간 일평균 660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K7 출시 당시를 뛰어넘는 계약속도다.

    2일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열린 올 뉴 K7 시승간담회에서 지난달 12일 신차 출시 이후 지난 1일까지 1만여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서보원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했던 기존 K7보다 35% 이상 높은 계약률을 기록 중"이라며 "특히 3.3 가솔린 모델 선택 비중이 높아, 8단자동변속기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올 뉴 K7의 이 같은 성과는 주 타깃층인 40대는 물론 30대에도 어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연령별 계약 비중을 보면 31.5%가 30대, 31.4%가 40대로 오히려 30대의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50대 20.5%, 60대 8.4%, 20대 8.2%다.


    서보원 이사는 "올 뉴 K7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3.3 GDI엔진·전륜 8단 자동변속기 등 든든한 주행성능이 젊은층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