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이라크 비스마야 공사 순조롭게 진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에드윈 퓰너 미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前 재단총재)을 만나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지난 4일 한화빌딩에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한화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이라크 신도시건설사업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승연 회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는 그 어느 현장보다 안전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초부터는 아파트단지 건설 이외에도 사회기반시설과 쇼핑센터 등을 맡아 추가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승연 회장과 에드윈 퓰너 전 총재는 한미 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 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정치·경제·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퓰너 전 총재는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대표적 파워엘리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