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설계·시공 자문 진행
  • ▲ LH 황종철 사장 직무대행과 Julio GEL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 LH 황종철 사장 직무대행과 Julio GEL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기업의 볼리비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H는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자인 GEL(Groupo Empresarial Lafuente)사와 'Santa Cruz Newtown 사업관리 자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획·타당성 검토·설계·시공 등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자문에 참여한다. 즉 한국 기업의 볼리비아 개발사업 시공·감리·자재부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앞서 LH는 볼리비아 정부에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실제 2014년 볼리비아에서 중남미 4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택 및 도시개발 과정' 현지연수를 마련한 바 있다.

    LH는 설계 자문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공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한국형 신도시 개발모델을 수출하고 국내 건설사의 대규모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브라질, 페루, 파라과이 등 주변국과 후속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anta Cruz Newtown은 볼리비아 기존 도시인 산타크루즈, 와르네스,코토카 시와 인접해 있다. 수용인구 434만명 규모로 탈바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