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동식 CJ 사회공헌추진단장
    ▲ ⓒ변동식 CJ 사회공헌추진단장

CJ그룹의 메세나 경영이 10주년을 맞았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CJ그룹은 젊은 신인 예술인을 발굴해 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지원해 온 CJ문화재단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CJ아지트 대학로'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요 경영진과 CJ문화재단 이사진,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CJ아지트는 신인 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을 지원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 겸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이다. 음악∙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과 공연이 가능한 스튜디오형 공간으로, 지난 2009년 서울 마포구 창전로에 ‘CJ아지트 광흥창’이 처음 문을 열었다.
 
CJ문화재단 측은 "CJ아지트 광흥창이 창작자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온 데 이어,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연극예술의 산실이라는 상징성을 지닌 대학로에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또 하나의 아지트 오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채욱 CJ 부회장은 "20여년 전 불모지였던 문화산업에 CJ그룹이 진출해 시장을 창출하며 문화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것처럼, CJ문화재단이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역량있는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고 문화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