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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다류(기호 차) 제품에 대해 벤조피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4종을 실태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침출차 190건, 액상차 177건, 고형차 145건 등 총 512건이었다.
PAHs는 식품의 고온 조리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불완전 연소 돼 생성되는 물질이다. PAHs 가운데 하나인 벤조피렌은 체내 축적될 경우 각종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PAHs 실태 조사 결과 침출차는 불검출~44.25 μg/kg, 액상차는 불검출~0.78 μg/kg, 고형차는 불검출~12.70 μg/kg 수준으로 검출됐다.
PAHs 4종의 노출수준에 대한 위해 평가 결과 노출안전력은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표 기호 식품인 차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PAHs 저감화, 제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