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대전 유성구 아동생활시설 천양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후, 한화임직원 및 시설관계자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화그룹
    ▲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하고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대전 유성구 아동생활시설 천양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후, 한화임직원 및 시설관계자들에게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화그룹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이용한 사회공헌에 나서 이목이 쏠린다. 

12일 한화그룹은,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복지시설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등 신개념 사회공헌활동으로 평가받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한화그룹이 태양광을 활용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전국 복지기관(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기증하고 지원함으로써 복지시설에 전기료 절감이라는 실익을 제공한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교육효과도 제공한다.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캠페인이 갖는 또 다른 장점이다.

한화그룹은 시행 첫해인 2011년부터 전국 146개 복지기관에 1,023kWh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약 19만 그루 이상을 심은 것과 같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2014년부터는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및 발전량 모니터링을 실시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3년부터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와 함께 중국의 빈곤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화는 이 사업을 통해 중국 후베이성 우펑현 지역의 위양관쩐 초등학교, 칭하이성 다퉁현 지역의 시에거우샹 희망학교에 각각 30kWh 규모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설치, 기증했다.

이와 별도로 한화그룹은 2011년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일본 동북지역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는 2012년부터 몽골과 중국지역에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한화 태양의 숲’은 서울 여의도공원의 5배 규모로, 44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