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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김지현 홍보팀장(51)이 한국대학홍보협의회(KUPA)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KUPA는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29일 열린 '2016년도 하계세미나-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KUPA 전국 이사, 서울지역 감사를 지냈으며 2009년부터 숭실대 홍보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KUPA 역사 속에서 흐름이 있는 끈끈함을 보고 있다. 함께 동고동락하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동기애라고 생각한다. 함께 가고자 하고, 함께 할 때, 함께 나갈 때 모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섬기고 나눌 수 있는, 각 대학의 독특하고 개성있고 아름다운 것들을 멋지고 조화로운 그림으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보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997년 설립된 KUPA는 전국 4년제 대학 200여개교의 홍보 담당 부서가 가입한 협의체로 회원대학 간 정보 및 자료 교류, 연구개발, 친목도모 등을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정규 18대 KUPA 회장(순천향대 홍보팀장)은 "지난해 8월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되서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약속하고, 화합하고, 동행하는 KUPA를 만들겠다고 했는 데 채 1년이 안되는 시간 속에서 실천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우리 대학 사회는 녹록치 않다. 위기는 곧 기회다. 그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는, 우호적인 KUPA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KUPA는 내달 1일까지 '빅데이터 시대, 대학 홍보 콘텐츠의 새로운 발견'을 주제로 하계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