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320가구 중 고작 14가구…희소성 높아전용 105㎡ 이탈리아 명품주방가구 '보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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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아파트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일부 가구에 빌라형 테라스하우스가 도입된다. 강남 도심 한복판에 빌라형 테라스하우스가 공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물량은 아파트와 같은 동을 쓰는 게 아니라 별동으로 단독주택처럼 지어질 전망이다.
전체 1320가구 가운데 테라스하우스로 계획된 세대는 14가구로 희소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그중 일반분양 분은 14가구 중 8가구로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T89㎡ 2가구 △T91㎡ 1가구 △T99㎡ 1가구 △T105㎡ 1가구 △T109㎡ 1가구 △T124㎡ 1가구 △130㎡ 1가구다.
특히 전용면적 T105㎡ 이상에는 세계 3대 명품주방가구로 꼽히는 이탈리아 '보피(BOFFI)'가 설치된다. 보피 역시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운데선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보피는 아파트 보다 고급빌라에 주로 장착되는 사양 주방가구다.
장영수 개포주공3단지 조합장은 "비록 아파트에 살지만 테라스하우스를 별동으로 배치한 만큼 단독주택에 거주하듯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대모산과 개포근린공원 조망은 물론 현대미술관 콘셉트로 꾸며놓은 단지 내 조경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강남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1320가구 중 6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견본주택 개관일은 오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