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 생활관 4만5000여대 설치 6개월만에 통화 '1억분' 돌파5개월간 군인 1인 평균 260분 사용한 셈…휴대폰 사용률도 94%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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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국방부 입찰에 1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통화량 1억분을 돌파하는 등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문화로 자리잡았다.

    LG유플러스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전 군 생활관에 4만5000여대를 설치, 지난 1월30일부터 6월 말까지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1억1680만분을 기록, 1억분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을 통화한 것으로, LG유플러스 측은 "지난달 설치된 휴대폰 사용률이 94%를 넘어선 것과 함께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도 크게 증가했다. 통화량 추이를 보면, 2월 1880만분에서 6월에는 2640만분으로 40%가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에는 2700만분을 기록, 즉 병사 1인당 한달간 통화시간이 1시간을 넘어설 전망이다.

    같은 기간 통화건수 역시 241만건에서 278만건으로 증가,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상무는 "1원에 입찰한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누적 통화시간 1억분을 넘어서는 등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자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