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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IoT@home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올해까지 홈 IoT 서비스를 5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하고, 총 50만 가구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신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건물에 빌트인 IoT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고양시를 시작으로 IoT 스마트 도시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IoT서비스 부문'을 'IoT사업 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FC본부에서 분리, CEO 직속부서로 편제해 IoT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홈 IoT사업의 일등 유지와 산업 IoT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창출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는게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향후 IoT사업 부문은 홈IoT, 산업 IoT 분야 전반의 상품 기획 및 제휴는 물론, 급속히 늘어나는 서비스 품질안정화 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일 평균 1000 가구 이상이 IoT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에 따라 올해까지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작년 7월 IoT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온도조절기, 열림감지센서, 도어락 등 6종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까지 관련 상품을 50여 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의 홈IoT 서비스는 '불 꺼', '가스 잠 궈', '문 열어' 등 총 3000여 단어를 인식하는 음성명령이 가능한데, 향후엔 연동제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홈을 넘어 스마트 시티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 사업자로, 최근 '경기 고양시' 스마트시티 컨소시엄에 선정됨에 따라 똑똑한 미래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 부문 전무는 "홈 IoT 서비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의미 있는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통로"라며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