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리비아 생산 회복 분위기 유가하락 견인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별동향.ⓒ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가 7일(현지시간) 달러화 강세,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회복 및 리비아의 원유 수출 가동 재개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2.29달러 하락한 45.14달러,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40달러 하락한 46.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44.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보다 0.29% 상승한 96.33을 기록했다. 

나이지리아 생산 차질 회복도 원유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hell의 나이지리아 지부가 Bonny Light 원유 수출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Shell은 지난달 11일 무장단체에 의한 송유관 파괴로 Bonny Light 원유 수출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한 바 있다.

리비아 원유 수출 재개 계획도 원유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 리비아의 석유경비단체가 통합정부와 함께 14일부터 폐쇄된 Ras Launf항과 Es Sider항을 복구해 수출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