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용 재료 4개 이상 구매 시 추가 20%할인 행사화제성과 매출 동반상승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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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프로 불참러'로 유명한 개그맨 조세호와 함께 복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조세호를 주연으로 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이마트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조세호의 유행어를 바탕으로 한 중독성 있는 '복날송' 뮤직비디오에 '먹방(먹는방송)' 컷을 추가해 여름 보양식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
이마트가 시즌 먹거리 행사에 바이럴마케팅을 도입한 이유는 화제성이 중요한 시즌행사를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 삼겹살데이(3월 3일)에는 '먹방'으로 유명한 김준현이 출연한 패러디 영상물을 제작해 SNS상에 공유한 결과 화제성과 매출이 높았다. 당시 영상은 현재까지 통합 영상 조회 수가 150만건을 기록했으며, 올해 삼겹살데이행사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6.5% 신장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매년 반복되는 시즌행사는 새로운 기획을 통해 화제성과 관심도를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름을 대표하는 복날 행사에 맞춰 대중적인 유머코드를 사용한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쉽게 소통하는 친숙한 이마트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초복인 17일을 앞두고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삼계탕 재료 할인 행사를 전 점에서 펼친다. 행사 기간 백숙용 닭 전 품목(토종닭제외)과 전복, 국산낙지(해동), 찹쌀, 인삼, 삼계탕 부재료 등 삼계탕 재료 행사상품 가운데 4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