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하락 영향 정제시설 가동률 저하 등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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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터키 군부 쿠데타 진압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추정 ▲정제 시설 가동률 저하 등으로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보다 배럴당 0.71달러 하락한 45.24달러, 북해산 브렌트(Brent) 원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5달러 하락한 46.9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 원유는 전일 보다 배럴당 0.79달러 상승한 4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발생한 터키 군부의 쿠데타가 진압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군부가 장악했던 보스포러스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3%를 책임지고 있는 관문이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업체인 젠스케이프(Genscape)는 지난 15일 기준 오클라호마주(州)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가 전주 보다 2만 6460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예상한 정제마진 감소로 인한 정제시설 가동률 저하도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현지 에너지 업체의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정제마진 축소로 8월 정제 가동률을 낮게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